인사 담당자가 싫어하는 이력서 유형

 이력서는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첫인상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부분인 만큼 많은 지원자들이 무심코 작성하여 서류 전형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인사 담당자들이 싫어하는 이력서 유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한 대표적인 사례들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오타와 맞춤법이 틀린 이력서

 이력서는 본인의 능력과 성실함을 보여주는 첫 번째 문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인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틀린 린다면 인사 담당자는 지원자의 꼼꼼함을 의심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회사명을 잘못 기재하거나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 없는 내용을 넣으면 지원자의 관심과 준비도가 부족하다고 판단할 수 있기때문에 이력서 작성 후에는 반드시 맞춤법 검사기를 활용해 검토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  지원 직무와 무관한 경험을 나열한 이력서

 이력서의 목적은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된 경험과 역량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부 지원자는 모든 경험을 다 적어서 나의 능력과 장점을 어필할 생각에 관련 없는 아르바이트, 동아리 활동 등을 장황하게 나열한다. 이렇게 될 경우, 핵심이 흐려져 인사 담당자는 중요한 내용을 찾기 어렵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직무와 연관된 경험을 중심으로 작성하고 지원 직무와 간접적으로라도 연결할 수 있도록 서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통일되지 않은 이력서

 글씨 크기, 글꼴, 정렬 방식이 일관되지 않거나 지나치게 화려한 디자인을 사용한다면 오히려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기업마다 요구하는 양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기본적인 서식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내용의 가독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각 항목마다 통일된 역량을 어필하여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기본적인 서식(폰트 크기 10~12pt, 줄 간격 1.5 등)을 유지하고, 기업이 제공한 양식이 있다면 반드시 그 양식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추상적인 표현이 많은 이력서

 예를 들어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인재입니다.' 와 같은 문장은 일반적이어서 인사 담당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 어렵습니다. 구체적인 경험과 결과를 통해 자신의 강점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OO 프로젝트에서 팀장을 맡아 일정 관리를 했으며, 마감 기한을 20% 단축시킨 경험이 있습니다.'처럼 구체적인 숫자와 사례를 활용해 강점을 강조하면 훨씬 더 합격의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5. 공백 기간을 설명하지 않은 이력서

 경력 단절이나 공백 기간이 있는 것은 문제되지 않지만, 이를 설명하지 않으면 인사 담당자는 부정적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어떤 경험을 했는지 간략히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자격증 취득을 위해 학습한 기간', '프리랜서로 프로젝트 진행', '자기 계발을 위해 OOO 과정 수료' 등으로 설명하면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6. 연락처 오류가 있는 이력서

 지원자의 이메일 주소나 전화번호가 잘못 기재되어 있으면 합격해도 연락할 수 없기 때문에 자동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당연하지만 빈번하게 지원자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특히, 오래된 이메일 주소나 닉네임이 들어간 주소(ex. cuteboy123@, lovesnsd@)는 신뢰감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유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7. 자기소개서를 복붙한 이력서

 일부 지원자는 타인의 자기소개서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 이력서의 경력 사항에 붙여 넣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력서의 경력 사항은 간결하게 정리해야 인사 담당자가 집중도와 가독성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이력서는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간략하고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서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을 마치며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이력서는 지원자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문서입니다. 맞춤법 오류, 직무와 무관한 내용, 가독성이 떨어지는 디자인, 추상적인 표현, 공백 기간 미설명, 연락처 오류 등은 인사 담당자가 싫어하는 대표적인 실수이니, 이러한 문제를 피하고 직무와 연관된 경험과 강점을 명확하게 강조한다면 인사 담당자에게 좋은 인상을 분명 줄 수 있습니다. 이력서를 작성할 때 위의 실수들을 피하고, 지원하는 직무에 맞춰 전략적으로 작성해 본다면 서류합격의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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