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길다

오랜만에 취업 관련된 정보를 전달해드리려고 합니다. 제 블로그는 사실 취업 관련 정보와 생활정보에 대한 글을 주로 올리지만, 취업 관련 정보에 힘을 더 쏟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이 글을 쓰는 저는 의욕이 샘솟고 있습니다. 제 글을 보는 분들은 적어도 취업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분들이 대부분일 테니까요. 저는 과거 서류합격만 된다면 면접은 소위말하는 "프리패스"라 생각했습니다. 사실 면접이 어찌 보면 더 중요한 건데, 난 인상이 좋으니까. 난 말을 잘하니까. 등의 말도 안 되는 자만감으로 회사에 관련된 정보만 대충 찾아 면접을 보러 간 적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면접을 경험하고, 이와 관련된 일을 하며 나이가 어느 정도 들고 나니, 면접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절실함..

뻔하고 당연한 말이여도 얼마나 진정성 있게 답변을 하는지에 따라 합격의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습니다. 저도 취업을 위해 수많은 기업에 면접을 보러 갔지만, 정말로 내가 원하는 회사에는 "최종합격"이라는 선물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에 그 당시를 회상하면 제 답변이 진정성 있게 보이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마음속으로는 누구보다도 절실함은 강했지만, 그 절실함을 답변으로 어떻게 끌어내는가는 다른 지원자들에 비핸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될 거라는 생각이 무조건 강했고(무슨 근거로?), 다른 지원자다 답변하는 대답을 듣고는 "무조건 떨어지겠네~", "저렇게 대답하면 안 되는데", "왜 저렇게 답변하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소위말하면 다른 지원자의 답변은 나보다 못한다는 생각으로..